'WS MVP' 스프링어 영입한 토론토 "외야 교통정리 필요해"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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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공식적으로 FA 외야수 최대어 조지 스프링어(32) 영입을 발표했다.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우리는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2회,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스프링어와 6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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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공식적으로 FA 외야수 최대어 조지 스프링어(32) 영입을 발표했다.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우리는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2회,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스프링어와 6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프링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795경기 타율 2할7푼(3087타수 832안타) 174홈런 458타점 OPS .852를 기록한 특급 외야수다. 지난 시즌에도 51경기 타율 2할6푼5리(189타수 50안타) 14홈런 32타점 OPS .899로 활약했다.
특히 스프링어의 풍부한 가을야구 경험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토론토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스프링어는 포스트시즌 통산 63경기 타율 2할6푼9리(260타수 70안타) 19홈런 38타점 OPS .895를 기록했고 2017년 휴스턴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면서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토론토는 스프링어에게 6년 1억 5000만 달러를 안겼다. 2006년 버논 웰스의 7년 1억 26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구단 역대 최고 계약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 마크 페인샌드 기자에 따르면 메츠가 마지막까지 토론토와 스프링어 영입 경쟁을 벌였다. 메츠는 1억 2000만~2500만 달러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스프링어는 오프시즌 내낸 토론토의 최우선 목표였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에는 스프링어 영입에 집중하는 것으로 되돌아갔다. 이번 계약은 단순히 팀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의미일 뿐만 아니라 토론토가 더 이상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기다리는 팀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는 메세지다. 이제 토론토는 공식적으로 윈나우 모드에 들어갔다”고 토론토의 스프링어 영입 의미를 설명했다.
토론토는 스프링어를 영입하면서 외야에 교통정리가 필요해졌다. 스프링어, 랜달 그리척,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수준급 외야수만 4명을 보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MLB.com은 “4명 중 한 명을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도 있다. 아직 시즌 개막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토론토는 외야진을 정리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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