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자 133명..강남구 콜센터서 직원 등 집단감염
[앵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주 넘게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에 있는 한 콜센터에선 직원 19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24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133명이 늘었습니다.
보름 넘게 하루 새 확진자가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확진율은 0.5%입니다.
치료를 받던 확진자 가운데 3명이 숨져 사망자는 297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제(22일)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된 강남구의 한 콜센터에선 직장동료 1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서울 21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2명입니다.
진단 검사를 받은 81명 중 아직 60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콜센터에 대해 긴급 방역 소독과 임시 시설 폐쇄를 하는 한편, 접촉자 등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중입니다.
또, 강남구 사우나에선 2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 2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23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목욕탕에선 이용인원 제한을 지키고 탈의실 등 공동 이용 공간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유럽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공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분기 도입 계획에는 변동이 없을 거로 보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분기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공급 계획에 변동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천만 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2~3월부터 순차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박주연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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