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내 첫 반려동물 코로나 확진..지침 마련해야"
백승우 2021. 1. 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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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한 집단감염 사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방역당국이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반려동물과 일상을 함께하고 계신 분들, 생활 속에서 반려동물을 흔히 접하는 국민께 걱정을 드릴 수 있는 만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람과 동물 간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불안감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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