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나경원에 뒤처진다고? 이제 시작일뿐"

김일창 기자,이균진 기자 2021. 1. 24.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4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의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지적에 대해 "이제 시작"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예비후보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는 나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고 언론 노출 빈도가 가장 높을 때, 저는 출마를 유보하고 칩거하고 있고 (공식적인) 출마 선언 전에 이뤄진 결과"라며 이렇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 예비후보 면접.."최근 여론조사 나경원 언론노출 가장 많을때 실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이균진 기자 =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4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의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지적에 대해 "이제 시작"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예비후보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는 나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고 언론 노출 빈도가 가장 높을 때, 저는 출마를 유보하고 칩거하고 있고 (공식적인) 출마 선언 전에 이뤄진 결과"라며 이렇게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저는 (나 전 의원과 비교할 때) 뒤처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런 여론조사 결과로 평가를 하면 정확하지 않고, 어쨌든 이제 시작이고 제가 출발이 늦어 불리한 점도 많다는 것을 알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선의의 멋진 경쟁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면접에서 '보수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제 생각에 일단 우리 당 후보가 결정되고 난 후에 단일화를 논의하는 것은 수월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상황이라면 단일화가 잘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야권 분열 상태에서 선거가 원천봉쇄될 수 있다는 의미를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출마 선언 후 저는 한 명의 후보일뿐 이 당의 후보로 선정될 때까지 묵묵히 경선에만 임한다는 마음"이라며 "단일화 논의가 시작돼도 당의 방침에 따른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후보와 비교할 때 자신의 경쟁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다른 후보들은 물량을 향후 5년 내에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 저는 취임 후 1년 이내에 얼마나 빠른 속도로 실효성 있는 공급을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답했다"며 "어렵거나 난감한 질문은 없었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