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찰 '이용구 수사'에 "봐주기에 능력도 부실"

이유미 2021. 1. 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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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24일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와 관련해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않았다면 봐주기에 이어 부실하기 짝이 없는 경찰 능력을 탓해야 할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 권한을 강화한 것은 시민의 기본권을 지키고 권력형 범죄나 비위를 단죄하라는 시민의 바람이 담긴 것"이라며 "경찰이 그럴 자질과 능력이 있는지는 이 사건 처리가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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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나서는 이용구 법무차관 (과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지난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퇴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정의당은 24일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와 관련해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않았다면 봐주기에 이어 부실하기 짝이 없는 경찰 능력을 탓해야 할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장태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차관 폭행이 논란이 된 시점은 지난달 중순이었는데 한 달이 지나도록 도대체 경찰은 뭘 한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 권한을 강화한 것은 시민의 기본권을 지키고 권력형 범죄나 비위를 단죄하라는 시민의 바람이 담긴 것"이라며 "경찰이 그럴 자질과 능력이 있는지는 이 사건 처리가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찰은 해당 사건의 결정적 증거인 블랙박스 영상을 담당 수사관이 확인하고도 덮었다는 의혹과 관련,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며 담당자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진상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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