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100조짜리 손실보상법? 악의적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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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00조 짜리 손실보상법을 정 총리가 꺼내들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매우 악의적인 보도"라고 반박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말한 뒤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발생한 영업손실을 보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오히려 이런 논의가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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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00조 짜리 손실보상법을 정 총리가 꺼내들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매우 악의적인 보도"라고 반박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말한 뒤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발생한 영업손실을 보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오히려 이런 논의가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다만 "실제 보상 범위는 정부의 재정 부담 능력 등을 고려해 현실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이제부터 충분히 논의해 결정할 일"이라며 "마구 퍼주자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보도에 대해 "마치 정부가 터무니없는 짓을 하려는 것처럼 프레임을 짜는 저의가 매우 의심스럽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눈물을 조금이라도 닦아주려는 정부의 노력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영업손실 보상 법제화를 지시했고, 이를 두고 일부 언론은 '영업 제한 기간이 4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100조원이 소요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정신 기자 (geist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67802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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