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권 운동가 나발니를 석방하라! [오늘, 지구촌]
김창길 기자 입력 2021. 1. 24. 16:50 수정 2021. 1. 24. 22:01
[경향신문]
독일에서 독극물 중독 치료를 받고 귀국한 뒤 구금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전역에서 벌어졌다.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이유로 모든 지역의 집회를 불허와 참가자들의 처벌을 경고했지만 지지자들은 시위를 강행했다.
지난해 8월 독극물 중독 증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나발니는 독일 베를린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한 뒤 지난 17일 귀국했다. 하지만, 공항에서 곧바로 체포돼 모스크바 시내 구치소로 이송돼 수감됐다. 러시아 교정 당국인 연방형집행국은 나발니가 지난 2014년 사기 사건 연루 유죄 판결과 관련한 집행유예 의무를 지키지 않아 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나빌니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는 러시아 밖 프랑스, 독일, 체코 등 유럽은 물론 미국 뉴욕에서도 열렸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동훈 “정치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선거운동 첫날 돌발 이슈
- ‘테슬라 스펙’ 맞먹는 샤오미 첫 전기차···빅테크 성공·중국 패권 ‘두 토끼’ 잡을까
- [단독]김새론 ‘김수현 스킨십’ 입장계획 본래 없었다···“기자 연락와 당황”
- 신라시대 철갑기병, 3800장 미늘 엮은 갑옷·투구로 중무장
- [김광호 칼럼] ‘한동훈 정치’의 네 장면
- [단독]‘유사모’ 뜨자···방통위 “주진형·송은이 등 유명인 사칭 광고 차단을” 긴급 공문
- 되살아난 윤석열 정권 심판 바람…전문가 예측 총선 판세도 뒤집혔다
- ‘윤 대통령 대파값 875원’ MBC 보도, ‘파란색 1’ 2탄 되나
- 이수정, 38억 강남 아파트 2채 “저축해 모아···대전 선산 있다고 대전 출마하나”
- “민주당이 못했던 것, 조국이 그냥 짖어불고 뒤집어부러라”···광주 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