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잠수함, 동해 수상 이동 중 기능 이상으로 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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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14급(1800t) 잠수함 1척이 동해상에서 이동 중 고장으로 예인됐다.
23일 해군에 따르면 22일 경북 포항 동쪽 해상을 항해하던 214급 잠수함의 추진 계통에서 오류 경보가 확인됐다.
해군 관계자는 "오는 5월까지 정기 수리 기간에 있는 잠수함이 정비 중 시운전을 마치고 수상 항해로 복귀하다가 일어난 일"이라며 "인원이나 다른 장비에는 이상이 없으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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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해군에 따르면 22일 경북 포항 동쪽 해상을 항해하던 214급 잠수함의 추진 계통에서 오류 경보가 확인됐다. 해당 잠수함은 장비 손상을 막기 위해 정지 후 예인선의 지원을 받아 기지로 복귀했다. 해군 관계자는 “오는 5월까지 정기 수리 기간에 있는 잠수함이 정비 중 시운전을 마치고 수상 항해로 복귀하다가 일어난 일”이라며 “인원이나 다른 장비에는 이상이 없으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14급 잠수함은 지난 2000년 장보고-Ⅱ(KSS-Ⅱ) 사업에 따라 독일 기술을 도입해 국내에서 건조한 잠수함으로 9척이 운용중이다. 지난 2011년 1번함 손원일함 추진전동기에서 이상 소음이 발생했다. 2019년에는 2번함 정지함 추진전동기에서 고장이 발생해 10개월 넘게 정비를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기도 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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