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이틀간 교회 관련 확진자 18명 추가..교인·가족 등 연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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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강 상태를 보이던 광주에서 교회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방역 당국이 다시 긴장하고 있다.
3명은 광주 북구 한 교회 관련이며, 나머지 2명은 각각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감염경로 미확인자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 중 10명은 가족 관계이며 나머지는 이 교회 교인과 교회와 같은 건물에 있는 비인가 홈스쿨링 시설 학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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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강 상태를 보이던 광주에서 교회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방역 당국이 다시 긴장하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확진자 5명(광주 1,496∼1,500번)이 추가됐다.
3명은 광주 북구 한 교회 관련이며, 나머지 2명은 각각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감염경로 미확인자다.
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18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 중 10명은 가족 관계이며 나머지는 이 교회 교인과 교회와 같은 건물에 있는 비인가 홈스쿨링 시설 학생들이다.
이 교회는 3층 건물의 2층에 있으며 1층은 홈스쿨링 시설, 3층은 주거 공간이 있다.
교인과 학생 대부분은 가족 관계로 이곳에서 예배, 공부, 숙식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함께 생활하는 가족 등은 30명(양성 18명, 음성 5명, 진행 중 7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에 대한 검사는 모두 완료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외에도 교회와 홈스쿨링 시설 방문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재난 문자메시지를 보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확진자 일부가 운영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전수검사(직원 22명·원생 115명)가 진행 중이다.
광주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지난 17일부터 종교활동은 비대면에서 대면 예배로 전환하고 좌석 수는 20% 이내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됐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교회 내 예배 과정에서는 방역수칙 준수를 확인했다"며 "감염이 동시에 이뤄진 것은 3층 공간에서 (가족 관계인) 다수 학생과 교사가 함께 거주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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