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확진 반려동물은 진주 국제기도원 '새끼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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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은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에 있는 고양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 역학조사 과정에서 고양이의 확진 사실을 지난 21일 밝혀냈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당시 진주 국제기도원에 머물던 한 모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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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국내에서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은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에 있는 고양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 역학조사 과정에서 고양이의 확진 사실을 지난 21일 밝혀냈다.
진주 국제기도원에서는 지난 11일 이곳을 다녀간 방문자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당시 진주 국제기도원에 머물던 한 모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이들은 어미와 새끼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 중 한 마리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해당 고양이가 이 모녀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외국에서도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는데,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옮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라고 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한 집단감염 사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방역당국이 확인했다”며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불안감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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