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문 대통령 생일맞아 박영선, 우상호 두 후보 친문 구애..박영선 "문재인 보유국" 우상호 "든든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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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여권의 경선 레이스도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우 의원도 페이스북에 4년 전 이날 민주당이 대통령선거 경선 방식을 확정했던 일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지금껏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던 대한민국과 대통령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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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여권의 경선 레이스도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우상호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는 26일 출마를 공식선언한다.
우 의원은 이미 일찌감치 출사표를 내고 정책 발표도 마친 상태다.
24일에도 둘 모두 '친문' 구애에 적극 나서며 지지층 다지기에 힘쓰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과 함께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입니다! 벌써 대통령님과 국무회의에서 정책을 논하던 그 시간이 그립다"고 썼다.
우 의원도 페이스북에 4년 전 이날 민주당이 대통령선거 경선 방식을 확정했던 일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지금껏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던 대한민국과 대통령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우 의원은 이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를 다졌던 1월 24일 오늘은, 대통령님의 69번째 생신이다. 그때 그 마음으로 생신을 축하드린다"고 적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 봉화마을 방문 소식은 이날 오전 박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졌다. 박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과거 노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권 여사를 인터뷰 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 숨소리까지도 진솔하고 절박했던 권 여사님. 그 진솔함, 절박함이 승리의 이유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미 부동산, 코로나19 방역, 환경 등을 7번에 걸쳐 정책을 쏟아낸 상태다. 25일에는 앞서 발표한 부동산 정책 공약을 구체화해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대한간호사협회를 찾기도 했다.
한편 당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재보선 예비후보 등록을 받으며 본격적인 경선 절차를 시작한다.
첫날인 27일에는 전국순회 정책엑스포가 서울에서 열려, 두 사람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29일에는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차 회의를 열어 심사·면접 방법을 확정할 예정이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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