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25시간 다가오는데..127대양호 실종자 3명 못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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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3시45분쯤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339톤급 어선 '127대양호'에서 실종된 선원 3명이 실종된 지 24시간이 지나도록 발견되지 않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실종된 선장 김모씨(67)와 기관장 오모씨(68), 갑판원 김모씨(55)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에 대한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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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선원들 "물 들어차 구명조끼 입고 바다 뛰어들어"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지난 23일 오후 3시45분쯤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339톤급 어선 ‘127대양호’에서 실종된 선원 3명이 실종된 지 24시간이 지나도록 발견되지 않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실종된 선장 김모씨(67)와 기관장 오모씨(68), 갑판원 김모씨(55)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에 대한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실종자들이 최대 25시간까지도 생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경비정·연안구조정 27척과 항공기 7기를 투입해 해상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 육상에서도 실종자를 찾기 위해 200여명의 인력이 사고 해역 주변 해안을 수색하고 있다.
그러나 이른바 골든타임인 사고발생 25시간이 다가오면서 실종자 가족들도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주변 해역의 파고가 3.5m에 달하고 초속 10~16m의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해상 여건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실종자들이 하루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 당시 ‘127대양호’에는 내국인 9명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1명 등 총 1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해경은 지난 23일 내·외국인 7명을 구조했으며 실종된 나머지 3명을 찾고 있다. 구조된 선원들은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선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사고 당시 파도가 높게 치면서 선박 안으로 바닷물이 들어왔고 선박 내부에 물이 차오르면서 어선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당시 선장인 김모씨(67)가 해경에 신고했지만 이후 교신이 끊겼고 선장을 포함한 선원은 구명조끼를 입고 침몰하는 어선에서 긴급하게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제공 · 통영해양경찰서)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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