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유시민은 사과했는데..옹호한 홍익표 입장 궁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열람했다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주장을 옹호했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해명을 촉구했다.
24일 조 의원 페이스북에 따르면, 조 의원은 전날(23일) "유 이사장이 '검찰의 노무현재단 계좌 열람설'에 대해 사과했는데 홍 의원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라며 이렇게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 2019년 12월 유시민의 '검찰 노무현재단계좌 열람설' "근거있다" 주장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열람했다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주장을 옹호했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해명을 촉구했다.
24일 조 의원 페이스북에 따르면, 조 의원은 전날(23일) "유 이사장이 '검찰의 노무현재단 계좌 열람설'에 대해 사과했는데 홍 의원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라며 이렇게 적었다.
홍 의원은 당 수석대변인이던 지난 2019년 12월2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가 직접 유 이사장과 통화를 했다"며 "유 이사장이 검찰이 계좌를 살펴본 것에 대해 나름대로 근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홍 의원 말대로라면 여당 수석대변인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덮어놓고 '유시민 결사옹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또 유시민씨가 '근거가 있다'고 해 속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쪽이든 홍 의원 역시 사과하는 것이 순리겠지만 깔끔한 사과를 할지는 미지수"라며 "변명을 둘러댔다가 논란을 더 키웠던 '전력'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되던 지난해 2월, 홍 수석대변인은 '봉쇄 조치'를 브리핑했다 파문을 불렀다"며 "수많은 취재 기자가 듣고 방송녹음까지 했는데도 언론 탓을 하고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논란을 한껏 키우고 난 뒤에서야 홍 의원은 수석대변인직을 사퇴했다"며 "지난 2013년 7월 야당 원내대변인 시절 현직 대통령에게 '귀태'(鬼胎‧태어나지 않았어야 할 존재)라고 했을 때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었다"고 상기했다.
한편, 조 의원은 유 이사장에게 '조국 내사설'에 대해서도 해명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2019년 10월, 유 이사장은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전 이미 내사를 했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혐의를 설명하려 문 대통령 독대를 시도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며 "신빙성이란 하나가 흔들리면 다른 것도 덩달아 흔들리는데, 유 이사장은 '조국 내사설'에 대해서도 태도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2일 자신이 제기한 검찰의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설에 대해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로 검찰이 저를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검찰의 모든 관계자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면서 "사과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리라 생각하지 않으며 어떤 형태의 책임 추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사과했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정재용 '박정아·이효리에게 멱살 잡혔다…이하늘보다 김창열이 무서워'
- 김새롬 ''그알' 중요치 않아' 발언 논란→'정인이 사건 다룬줄 몰라' 사과(종합)
- 원희룡 '이재명이 말한 집단자살사회, 文대통령 공격한 것'
- 오신환 '오세훈 상습적 야유하는 고민정은 '저질 정치인''
- 허경영 '이건 내 거 아냐, 누가 날 사칭…결혼 장려금 5천?, 난 1억인데'
- '윤승열♥' 김영희 '결혼식 꿈같이 지나가…나보다 더 울던 동료들에 먹먹'
- [N샷] 여신미모…이민정, 높은 콧대 완벽 옆라인+드레스 자태
- 고속도로에 내린 20대 택시 승객, 뒤따르던 차에 치여 숨져
- '싱글맘' 정가은 '딸 결혼한다면 1년 정도 '동거'부터 권하겠다'
- 아파트 산책로에 탯줄도 떼지않은 신생아 유기 30대 친모 붙잡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