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1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박재영 2021. 1. 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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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2021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 '무풍갤러리'(왼쪽)와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오른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21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24일 공개했다. 가구처럼 놓을 수 있는 '무풍갤러리'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디자인을 고를 수 있는 비스포크 '무풍클래식' 2가지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무풍갤러리는 새로운 디자인과 인공지능(AI) 기반 위생·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무풍갤러리는 전면부에 '브이(V')자 형태의 격자무늬가 돋보이는 '쉐브론 메탈 아트 패널'을 도입했다. 이 패널은 '쉐브론 다크'와 '쉐브론 라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한 소비자가 손쉽게 교체해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 하단부 '아트 패널'에는 '트러플 브라운'을 추가해 총 10종의 색상이 제공된다.

무풍갤러리는 직바람을 없애고 소비 전력을 줄여주는 무풍냉방뿐 아니라 서큘레이터 팬을 활용해 사각지대 없이 급속 냉방을 구현하는 '하이패스 서큘 냉방'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AI 기술로 알아서 제품을 간편하게 관리해주는 '이지케어 AI' 기능과 필요 시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제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이지케어 셀프' 기능도 탑재했다.

2021년형 무풍갤러리에는 'PM1.0' 필터와 'e-HEPA' 필터를 활용해 유해 세균(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을 99% 이상 살균하고 바이러스를 99% 이상 없애 주는 '청정안심필터' 시스템도 적용했다.

다음 달 판매에 돌입하는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은 비스포크 가전에 도입해 인기를 얻었던 다섯 가지 색상을 바람문 패널에 적용한다. 다섯 가지 색상은 스카이블루·펀그린·핑크·새틴그레이·새틴베이지 등으로 비스포크 가전끼리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바람문 패널은 소비자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게 다른 색상으로 교체가 용이한 구조로 설계됐다. 비스포크 무풍클래식 역시 AI 기술로 제품을 자동 관리해주는 이지케어 AI 기능과 직접 물 세척이 가능한 필터를 적용해 꼼꼼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

무풍갤러리의 출고가는 냉방 면적(56.9~81.8㎡)에 따라 307~654만 원(단품 기준)이며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은 냉방 면적(56.9~62.6 ㎡)에 따라 247~307만 원(단품 기준)이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최근 에어컨은 냉방·제습·공기청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일년 내내 쓰는 사계절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은 냉방 성능뿐 아니라 집안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과 청결한 제품 관리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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