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구애..박영선 "문재인 보유국" 우상호 "든든한 대통령"(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레이스가 이번 주 본궤도에 오른다.
우 의원은 전날 이낙연 대표, 박 전 장관과 남대문을 다녀온 뒤 페이스북에서 "출마 선언 후 42일째. 이제 드디어 혼자가 아니게 됐다"며 "장관직 수행에 고생 많으셨을 박영선 누님.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 뜁시다"라고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상호 정책공약 행보.."文정부 성공 위해"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레이스가 이번 주 본궤도에 오른다.
우상호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는 26일 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다.
경선 절차에도 시동이 걸린다.
당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재보선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첫날인 27일에는 전국순회 정책엑스포가 서울에서 열려, 두 사람이 기조연설을 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2차 회의를 열어 심사·면접 방법을 확정한다.
두 주자의 맞대결은 이미 시작됐다.
박 전 장관은 24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
이날 오전 박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봉하마을 방문을 알리면서 과거 노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권 여사를 인터뷰 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 숨소리까지도 진솔하고 절박했던 권 여사님. 그 진솔함, 절박함이 승리의 이유라고 느꼈다"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
그는 봉하마을 방문을 마친 뒤 올린 글에서 "함께해주시면서 꾸중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십시오"라고 썼다.
우 의원은 이미 공약 행보의 속도를 한껏 높인 상황이다.
출마 선언 후 부동산, 코로나19 방역, 환경 등을 7번에 걸쳐 정책을 쏟아냈다.
25일에는 앞서 발표한 부동산 정책 공약을 구체화해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대한간호사협회를 찾아 간담회를 하는 등 정책 행보를 이어간다.
무엇보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친문재인)에 대한 구애가 뜨겁다.
박 전 장관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과 함께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입니다! 벌써 대통령님과 국무회의에서 정책을 논하던 그 시간이 그립다"고 썼다.
또 봉하마을에 남긴 방명록에는 "노무현 대통령님 너무 그립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이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쓴 뒤 이날 날짜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 생신날'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우상호 의원도 페이스북에 4년 전 이날 민주당이 대통령선거 경선 방식을 확정했던 일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지금껏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던 대한민국과 대통령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를 다졌던 1월 24일 오늘은, 대통령님의 69번째 생신이다. 그때 그 마음으로 생신을 축하드린다"고 적었다.
우 의원은 전날 이낙연 대표, 박 전 장관과 남대문을 다녀온 뒤 페이스북에서 "출마 선언 후 42일째. 이제 드디어 혼자가 아니게 됐다"며 "장관직 수행에 고생 많으셨을 박영선 누님.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 뜁시다"라고 적었다.
chomj@yna.co.kr
- ☞ 김새롬, '그알' 정인이 편 관련 실언에 "경솔함 반성"
- ☞ 골프 치던 남성, 공중서 떨어진 나뭇가지 맞아…
- ☞ 국내서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 첫 확인
- ☞ "BTS 불러주세요"…통신재벌에 호소하는 멕시코 팬들
- ☞ 저무는 UFC 맥그리거 시대…포이리에에 생애 첫 TKO패
- ☞ 100세때 1,500m 출전 세계 최고령 수영선수 사망
- ☞ 헬멧 쓴 채 CCTV 향해 '팔 하트'…철없는 10대 도둑들
- ☞ 주식 등 430억 사기 치고 해외 호화생활…징역 15년
- ☞ '경찰도 아닌데'…중국서 인질범 마주한 여기자
- ☞ 명품 두른 17세 소녀, 푸틴의 숨겨진 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한국-호주전 도중 통로 난입한 도미니카공화국…훈련 방해까지 | 연합뉴스
- 미국서 '눈동자 색 바꾸는 수술' 인기…"위험" 경고도 | 연합뉴스
- 혁명군에 담배 대신 꽃한송이…포르투갈 '카네이션 여인' 별세 | 연합뉴스
- 알리 '현금 1억원 뽑기'에 27만명 몰려…탕웨이가 추첨 | 연합뉴스
- 문신토시 끼고 낚시꾼 위장 형사들, 수개월잠복 마약범 일망타진 | 연합뉴스
- "절반 자른다" 머스크 으름장에 떠는 230만 美공무원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 연합뉴스
-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