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빛내리교회 18명 무더기 확진
광주광역시 북구 빛내리교회에서 숙식한 신도·가족 등 18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무더기로 감염됐다.
교회 건물에서 함께 한 집단 숙식과 학습이 매개가 됐다.
24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2명 중 빛내리교회 관련 감염자는 전날 15명, 이날 3명 등 18명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오전 확진된 광주 1479번이 빛내리교회를 다닌 것을 확인하고 밀접 접촉자를 추적해 대규모 감염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최소한 20여명의 친인척과 가족, 신도 등이 홈스쿨링 교육을 위해서 교회 3층 건물 주거지에서 숙식을 함께 한 사실을 확인하고 30명을 검사해 18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5명은 음성, 7명은 검사를 진행중이다.
빛내리 교회는 이날 폐쇄됐다. 다만 2층 교회에서 이뤄진 예배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비대면, 소수의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1층 국제학교 등에서도 방역수칙 미이행 여부가 있는지 등 현장 확인을 통해 면밀히 따질 계획이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교인이 관련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이날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유치원 교사 등 직원 22명과 원생 115명 등 137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 및 정밀 역학 조사 등을 통해 추가 감염 여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코로나백신, 우리 부모님은 언제, 어떤 것 맞을 수 있나
- `연봉만 100억` 수능 1타 강사는 왜 댓글공장을 차렸나
- 7명 찌른 인질범과 인터뷰 한 `간 큰` 中 여기자
- [단독] 채권시장 뒤흔든 1650억 CERCG 채무불이행...법원 "파킹거래 있었다"
- 3억200만분의 1의 확률 깬 `1조1050억` 복권 당첨자 나와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롯데는 어쩌다 ‘지친 거인’이 됐나 [스페셜리포트]
- 8억 뜯긴 피해자 김준수… 녹취 논란에 “마약 無·2차 가해 멈춰라”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