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빛내리교회 18명 무더기 확진

박진주 2021. 1. 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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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건물서 집단 숙식·학습

광주광역시 북구 빛내리교회에서 숙식한 신도·가족 등 18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무더기로 감염됐다.

교회 건물에서 함께 한 집단 숙식과 학습이 매개가 됐다.

24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2명 중 빛내리교회 관련 감염자는 전날 15명, 이날 3명 등 18명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오전 확진된 광주 1479번이 빛내리교회를 다닌 것을 확인하고 밀접 접촉자를 추적해 대규모 감염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최소한 20여명의 친인척과 가족, 신도 등이 홈스쿨링 교육을 위해서 교회 3층 건물 주거지에서 숙식을 함께 한 사실을 확인하고 30명을 검사해 18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5명은 음성, 7명은 검사를 진행중이다.

빛내리 교회는 이날 폐쇄됐다. 다만 2층 교회에서 이뤄진 예배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비대면, 소수의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1층 국제학교 등에서도 방역수칙 미이행 여부가 있는지 등 현장 확인을 통해 면밀히 따질 계획이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교인이 관련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이날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유치원 교사 등 직원 22명과 원생 115명 등 137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 및 정밀 역학 조사 등을 통해 추가 감염 여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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