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여행업 특별취업지원팀' 가동

유경훈 기자 입력 2021. 1. 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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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존립 위기에 봉착한 여행업계가 인원 구조조정에 착수함에 따라 정부가 여행업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직 및 재취업 지원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25일부터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여행업 특별취업지원팀'을 설치하고 서울지역 여행업 이직 또는 이직 예정자들 대상으로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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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서울지역 여행업 직원 재취업·이직 지원 서비스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존립 위기에 봉착한 여행업계가 인원 구조조정에 착수함에 따라 정부가 여행업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직 및 재취업 지원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25일부터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여행업 특별취업지원팀'을 설치하고 서울지역 여행업 이직 또는 이직 예정자들 대상으로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극심한 타격을 입은 여행업계는 파산 위기에 몰린 업체들이 부지기수다. 


참다못한 업계는 인원 줄이기에 나섰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무급휴직과 함께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자유투어도 지난해 상반기 직원들 4분의 1로 줄였다.


며칠 전엔 여행업계 1위인 하나투어마저 구조조정에 들어감에 따라 업계는 추가 감원 공포에 휩싸인 분위기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여행업 이직자는 1만4,900명이었지만, 올해 들어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됨에 따라 회사를 떠나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여행업 이직자의 64%는 서울 지역 사업장이었다.


특별 취업지원팀은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 새일센터, 여행업협회 등과 함께 재취업 또는 이직을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심층 상담을 거쳐 재취업 활로를 터주는 등 체계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취업 희망업종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특별지원팀의 안내를 받아 직업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여행업 이직자는 일반 사무 행정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업종의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집중알선 과정에선 채용과 연계된 각종 장려금 제도를 통해 빠른 취업이 이뤄지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만일 이직자가 창업을 희망할 경우엔 창업진흥원 등 창업지원 패키지 프로그램을 연계 받을 수 있다.


재취업 희망업종이 불분명한 사람은 상담과 직업 심리검사 등을 거쳐 재취업 희망업종을 확정한 뒤 직업훈련 등에 참여하게 된다. 


구직의욕이 높지 않은 사람들은 집단 상담프로그램 등의 과정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희망하는 여행업 이직자는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센터 4층에 있는 여행업 특별지원팀 창구를 방문하거나 전화(02-2004-7051, 70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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