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바쁘다 바빠"..나경원 '청년' 오세훈 '노인' 안철수 '주거' 등 현장 행보

한기호 2021. 1. 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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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후보들의 행보도 잰걸음을 걷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청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노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주거'에 초점을 맞췄다.

오 전 시장은 서울 용산구 서울노인회 사무실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노인 문제 등을 살폈다.

오 전 시장은 아동과 노인에 대한 상습적인 학대, 가정폭력 등의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에 종합학대예방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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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후보들의 행보도 잰걸음을 걷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등 후보들은 휴일인 24일에도 저마다 청년, 노인, 주거 현장을 오가며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갔다.

나 전 의원은 '청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노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주거'에 초점을 맞췄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 싶은 거리를 방문했다. 청년의 거리라는 코로나19 방역의 영향으로 유례없는 불황을 겪고 있는 홍대 주변의 청년 자영업자들의 점포를 찾아 고충을 듣고 지원책을 모색했다.

행인들을 상대로 공연하는 버스킹 팀도 만나 고충을 들었다. 나 전 의원이 내세운 공약은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근로자, 프리랜서, 예술인 등 서울시민 120만 명에게 1인당 5000만 원의 초저리 장기대출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오 전 시장은 서울 용산구 서울노인회 사무실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노인 문제 등을 살폈다.

오 전 시장은 아동과 노인에 대한 상습적인 학대, 가정폭력 등의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에 종합학대예방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거 있다.

안 대표는 서울 구로구 동부그린아파트를 찾았다. 입주한 지 32년이 지난 이 아파트 단지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을 받았으나, 최종진단에서 유지보수 판정인 C등급을 받아 재건축 사업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안 대표는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장 등과 만나 정부의 부동산 정책 오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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