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배달, 탄산은 편의점서..탄산음료 인기 몰이 중 [언박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탄산음료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배달이 늘면서 자연스레 탄산음료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탄산음료의 인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탄산음료까지 배달로 주문하는 데 부담스러움을 느낀 소비자들이 음식은 배달로, 음료는 집 근처 편의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탄산음료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배달이 늘면서 자연스레 탄산음료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탄산음료 판매액은 1조4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가량 올랐다. 편의점 탄산음료 매출도 소폭 올랐다. 편의점 CU에서는 지난해 탄산음료 매출이 전년 대비 5.2% 올랐으며 GS25에서는 3.4%, 세븐일레븐에서는 5.1% 신장했다.
탄산음료의 인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배달 대행업체 바로고의 전국 배달 대행 건수는 1억3322만건으로 전년 대비 134% 늘었다. 2019년 전년 대비 증가율(87.7%)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지난달에는 156.7% 오른 1670만건을 기록, 1년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또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편의점 주문 배송 건수가 지난해 대비 212% 뛰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탄산음료를 주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주택가 인근 CU의 탄산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신장했다. 주택가 상권에 위치한 세븐일레븐에서도 지난해 탄산음료 판매가 15.3% 늘었다. 12월에는 25.4% 성장했는데, 이는 같은달 세븐일레븐 전체 상권에서의 탄산음료 판매 신장률(7.4%)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에 반해 지난달 주택가 상권에서의 비탄산 음료 판매는 CU(2.8%)와 세븐일레븐(5.2%) 모두 소폭 성장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탄산음료까지 배달로 주문하는 데 부담스러움을 느낀 소비자들이 음식은 배달로, 음료는 집 근처 편의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sp@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 총리 “국내 첫 반려동물 확진…사람·동물간 전파 가능성 투명 공개”
- “7천원 볶음밥 배달비 1만4천원”…‘배달비 0원’ 음식점은 없나요 [IT선빵!]
- ‘정인이 양모 수감’ 서울남부구치소 식단표 화제…누리꾼 “과분”
- 김새롬, ‘그알’ 정인이 방송 중 “그게 중요한게 아냐” 실언했다 사과
- 노래·광고 선물 받았던 문대통령, 오늘 69번째 생일엔?
- “이용구 폭행 영상 보여주자 경찰 ‘못 본 걸로 하겠다’고…”
- 집주인 대신 건물주…‘꼬마빌딩’ 거래 늘고 가격 올라 [부동산360]
- 우리 눈에만 예쁜 거 아녔어? ‘아반떼’ 中 반응 살펴보니… (TNA)
- “애플 배만 불렸다!” 쇠락 LG폰 후폭풍…단통법 대수술 예고 [IT선빵!]
- 40살 넘은 주택만 16만채, 서울이 늙어간다[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