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버드 '달팽이' 퍼팅 스트로크 화제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 2021. 1. 24.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는 선두권 선수들 못잖은 집중조명을 받은 선수가 있다.

미국 골프채널은 허버드가 새너제이 주립대 시절 발명한 이 변칙적인 퍼팅 스트로크를 PGA 2부 투어와 정규 투어에서 선보였지만 TV 카메라에 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PGA 투어 경기위원인 조던 해리스는 허버드의 스트로크가 '볼을 올바르게 치는 방법'을 규정한 골프규칙 10.1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른 새끼손가락 샤프트에 걸어
세계 144위..아멕스대회 컷오프
마크 허버드의 퍼팅. /PGA투어 홈페이지 캡처
[서울경제]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는 선두권 선수들 못잖은 집중조명을 받은 선수가 있다. '달팽이 퍼팅' 마크 허버드(31·미국)가 주인공이다.

허버드의 퍼트 자세는 독특하다 못해 우스꽝스럽기까지 하다. 일반적인 어드레스를 취한 상태에서 오른손을 떼고는, 상체를 깊이 숙이면서 오른팔로 허공에 원을 그리고 엉덩이는 춤을 추듯 좌우로 흔들어준다. 이어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샤프트의 퍼터 헤드 바로 윗부분에 걸고 스트로크를 한다.

미국 골프채널은 허버드가 새너제이 주립대 시절 발명한 이 변칙적인 퍼팅 스트로크를 PGA 2부 투어와 정규 투어에서 선보였지만 TV 카메라에 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세계랭킹 144위인 그는 지난해 휴스턴 오픈 공동 2위가 PGA 투어 최고 성적이다.

PGA 투어 경기위원인 조던 해리스는 허버드의 스트로크가 '볼을 올바르게 치는 방법'을 규정한 골프규칙 10.1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했다. 2라운드 합계 이븐파로 컷탈락한 허버드는 "'달팽이' 퍼팅은 보통 1.5m 안에서 효과가 뛰어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몇 차례 놓쳐 조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