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모습 이어갈까..커지는 KIA 기대, 어깨 무거운 브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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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까.
KBO리그 2년차인 애런 브룩스(31·KIA)의 어깨가 무겁다.
KIA 선수단도 양현종을 필두로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비는 메시지를 보냈다.
결국 검증된 에이스인 브룩스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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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에이스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까. KBO리그 2년차인 애런 브룩스(31·KIA)의 어깨가 무겁다.
브룩스는 지난 22일 가족들과 함께 입국, 현재 2주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KIA는 당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전광판에 브룩스의 가족사진을 올리며 입국을 환영했다. SNS상에도 브룩스를 향한 팬들의 환영 메시지를 모았다.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한 브룩스는 23경기에 등판해 151⅓이닝을 던지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의 성적을 냈다. 이닝소화, 구위, 경기 운영능력 등 여러 면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시즌을 다 마치지는 못했다. 아들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9월말 미국으로 급하게 출국했기 때문이다.
KIA는 당시 한창 5강 경쟁을 펼치는 와중이었음에도 고민 없이 브룩스의 미국행을 도왔다. 가족의 상황보다 급한 것은 없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KIA 선수단도 양현종을 필두로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비는 메시지를 보냈다.
KIA는 현재 좌완 에이스인 양현종이 해외진출을 노리고 있다. 아직 진출여부가 불확실하나 진출이 확정된다면 마운드 중심 추 하나가 날아가게 된다.
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은 빅리그 선수로서 기량이 검증됐지만 아직 KBO리그가 익숙치 않은 상황. 그 외 임기영, 이민우 등은 아직 에이스로 불리기엔 부족하다. 결국 검증된 에이스인 브룩스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는 것.
시즌 후 브룩스의 성적과 내용에 만족한 KIA는 일찌감치 재계약을 준비했다.
다만 변수가 있었다. 브룩스가 미국, 일본 등 해외구단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았고 무엇보다 아들의 부상이 심한 상태라 한국에 다시 오기 힘들 수 있는 까닭이었다.
그러나 KIA의 발 빠른 제안과 구단의 배려에 고마워하던 브룩스도 일사천리로 계약을 맺었다. KIA 구단은 브룩스는 물론, 가족들의 치료와 한국생활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브룩스는 KIA의 스프링캠프 2주차에는 훈련 합류가 가능할 전망이다. 새 외국인 투수 멩덴과는 과거 미국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라 적응을 도와주는 것 등 여러 면에서 좋은 역할까지 가능해 보인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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