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받고도 불 탄 코나 전기차..현대차 "원인 조사 중"

최락선 기자 2021. 1. 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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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대구에서 화재 사고가 난 현대 전기차 코나가 지난달 리콜을 받은 차량으로 알려졌다.

잇단 화재에 현대차는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외에서 판매된 코나 전기차 7만7000여대를 대상으로 리콜(시정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현대차는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리콜 대상 차량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업데이트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관련 기관과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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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구 달서구 유천동 한 택시회사에서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 코나EV. /연합뉴스

지난 23일 대구에서 화재 사고가 난 현대 전기차 코나가 지난달 리콜을 받은 차량으로 알려졌다.

24일 소방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1분쯤 대구 달서구 유천동 한 택시회사에 설치된 공용 전기차충전기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 코나EV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차량은 전소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코나 전기차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은 15번째다. 2018년 출시 이후 국내에서 11건, 해외에서 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잇단 화재에 현대차는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외에서 판매된 코나 전기차 7만7000여대를 대상으로 리콜(시정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현대차는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리콜 대상 차량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화재 차량은 이런 리콜을 받은 차량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인터넷 동호회 등에서는 이번 리콜의 안정성과 불안감을 토로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관련 기관과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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