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병식은 시위 아닌 내부 변화 위한 것"..당 대회 뒤 변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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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최근 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 대해 외부 과시나 선전용이 아니라, 내부 변화를 위한 것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24일) 이번 당 대회와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때 진행된 열병식을 언급하며 "열병식을 결심하고 준비에 큰 공력을 들인 것은 결코 남들에게 시위나 하자는 데 있는 것이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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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최근 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 대해 외부 과시나 선전용이 아니라, 내부 변화를 위한 것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24일) 이번 당 대회와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때 진행된 열병식을 언급하며 “열병식을 결심하고 준비에 큰 공력을 들인 것은 결코 남들에게 시위나 하자는 데 있는 것이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열병식에 대해 “이 계기를 통하여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일본새(일하는 태도)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오려는 게 당의 의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달 초 8일간의 당 대회에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내놓은 북한은 최근 목표 달성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연이어 강조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사람들의 머리속에 보신주의와 패배주의, 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과 같은 잡사상, 잡귀신이 싹트고 자라나게 되면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이 희박해진다”면서 “대담성과 적극성이 결여되게 되면 언제 가도 진보를 이룩할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낡은 일본새(일하는 태도)를 근절하여야 그 어떤 외적 요인에도 무관하게 자립적 발전의 길을 열어나갈 수 있다”면서 ‘자력갱생’을 강조했습니다.
신문이 언급한 ‘외적 요인’은 지난해 북한이 어려움을 겪었던 경제 제재와 코로나19, 자연재해 등 이른바 3중고를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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