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대표 "한국영은 강원을 대표하는 레전드로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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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31)이 강원FC와 계약을 연장했다.
마지막 순간, 강원은 연봉 인상과 함께 4년 계약 연장이라는 파격 조건으로 한국영을 잔류시켰다.
그런데도 강원은 재계약을 맺고 한국영에게 신뢰를 보냈다.
그러면서 "엄청난 연봉 제안을 받은 한국영이 손해를 감수하고 강원을 선택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이번 재계약을 통해 강원을 대표할만한 레전드 선수로 손색이 없다"며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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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정상급 중앙 미드필더 한국영의 재계약 여부는 이번 스토브리그의 뜨거운 관심사였다. 계약 기간이 올해 말까지여서 잔류와 이적을 놓고 고민을 거듭한 그를 두고 K리그 다른 구단들이 영입에 나섰다. 전북 현대,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등 자금력이 풍부한 기업 구단에서 러브 콜을 보냈다. 국내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리그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강인한 체력과 승부 근성, 그리고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을 갖춘 한국영은 30대 나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이다.
강원 입장에서도 한국영은 꼭 필요한 선수다. 어떻게든 붙잡아야했다. 특히 김병수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마지막 순간, 강원은 연봉 인상과 함께 4년 계약 연장이라는 파격 조건으로 한국영을 잔류시켰다.
재계약 소식은 22일 밤 라이브로 진행된 유튜브 방송에서 먼저 공개됐다. 한국영은 방송에서 “스포츠 세계에서도 최소한의 로맨스가 있어야한다. 강원은 저에게 특별한 구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 구단과의 의리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한국영은 강원 구단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2010년 쇼난 벨마레(일본)를 통해 프로 데뷔한 한국영은 이후 일본과 카타르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2017년 7월 강원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당시 군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에 들어왔다. 6개월만 뛰고 상무에 입대한 뒤 제대 이후 다시 해외로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2018시즌을 앞두고 십자인대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그런데도 강원은 재계약을 맺고 한국영에게 신뢰를 보냈다. 그는 2019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며 구단의 믿음에 보답했다. 그 해 한국영의 활약으로 강원은 상위 그룹(1~6위)에 진출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영은 “강원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클럽이기 때문에 조금의 후회도 없다”며 “책임감을 느끼고 팀을 위해 헌신하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걸 바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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