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음성·진천 8개 읍면 AI 위험지구 지정 특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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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 음성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잇따라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특별관리대책에 나섰다.
충청북도는 24일 과거 AI 발생의 85%를 차지했던 음성과 진천 8개 읍·면을 위험지구로 지정해 특별관리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2~3월이 돼야 겨울철새가 북상하는 것 등을 감안하면 AI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위험지구 이외에 지역에서도 다음 달 말까지는 위험지구에 준하는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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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24일 과거 AI 발생의 85%를 차지했던 음성과 진천 8개 읍·면을 위험지구로 지정해 특별관리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음성의 서북부권 5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집중적인 방역 대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구체적인 위험지구는 음성 금왕·대소·삼성·맹동·생극·감곡과 진천 이월·덕산이다.
위험지구 내 산란계 또는 종오리 농장에 대해서는 주 1~2회로 알 반출 횟수를 통제하고, 반출 때마다 전담공무원이 입회해 알 수집 차량과 농장의 반출규정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또 청소와 소독여부 등에 대해서도 단속 위주로 점검을 강화하고 월 1회 간이검사 주기를 알 반출할 때마다 검사하도록 했다.
하천과 인접한 6개 농장에서 대해서는 축산차량 통행 빈도가 높은 9개 구간과 제방도로의 소독을 강화하고 야생 조류의 예찰 활동도 강화한다.
앞서 충북에서는 지난 달 7일 금왕 메추리농장을 시작으로 음성지역 5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26개 농장 가금류 238만 2천마리를 살처분했다.
지난 21일에는 진천군 이월면 미호천의 백로 폐사체에서 H5형 AI가 검출돼 10km 내 44개 전업 농가 240만 마리에 대해 다음 달 11일까지 21일 동안 이동 제한 조치도 내렸다.
충북도 관계자는 "2~3월이 돼야 겨울철새가 북상하는 것 등을 감안하면 AI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위험지구 이외에 지역에서도 다음 달 말까지는 위험지구에 준하는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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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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