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희로애락 함께한 이창민 "더 높은 위치에서 우승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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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주장 이창민(27)은 팀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이창민은 "우승이 나와는 거리가 먼 단어라고 생각했었다. 비록 K리그2였지만, 우승을 해보니 그 맛이 잊혀지지 않더라. 제주에서 다시 한번 우승의 맛을 보고 싶다. K리그1이든, FA컵이든,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든 꼭 우승을 하고 싶다.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면서 선수들 사이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더 높은 위치에서 또 우승하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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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와 4년 계약을 한 이창민은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해 겨울은 오로지 승격만을 생각하며 절실한 마음으로 훈련에 나섰다면, 올 겨울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그는 “지난해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시즌 전부터 K리그2로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승격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 겪어보니 경쟁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치열하다는 것을 느꼈다. 곧바로 승격하지 못하면 더 어려워질 것 같았다. 요즘 K리그2 팀들이 전력보강을 잘했더라. 이번에 올라오길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며 웃었다. 이어 “K리그1에서 맞을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기대도 있지만, 팬들에게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다시 K리그2로 내려갈 마음은 없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해외전지훈련이 불가능해지면서 제주 선수단은 연고지인 제주에서 평소처럼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남기일 감독(47)의 지도 아래 조직력의 완성도를 높여 K리그1 강자의 모습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경쟁이 뜨거웠던 K리그2에서 우승한 것은 제주 선수들의 자신감을 높이는 좋은 계기였다.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이창민은 “우승이 나와는 거리가 먼 단어라고 생각했었다. 비록 K리그2였지만, 우승을 해보니 그 맛이 잊혀지지 않더라. 제주에서 다시 한번 우승의 맛을 보고 싶다. K리그1이든, FA컵이든,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든 꼭 우승을 하고 싶다.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면서 선수들 사이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더 높은 위치에서 또 우승하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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