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돌아왔다"..한 달 만에 일일 관객 10만 명 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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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관객 수가 한 달 만에 10만 명대를 회복하며 극장가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일일 관객 수는 15만 4,597명을 기록했다.
하루 관객 수가 10만 명을 넘은 건 지난달 크리스마스(25일) 14만 명 이래 29일만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명 이하로 떨어지면서 관객들이 극장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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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일 관객 수가 한 달 만에 10만 명대를 회복하며 극장가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일일 관객 수는 15만 4,597명을 기록했다. 하루 관객 수가 10만 명을 넘은 건 지난달 크리스마스(25일) 14만 명 이래 29일만이다. 이는 전주 토요일(16일)의 네 배(3만 5,000명)가 넘는 관객 수다.
지난 20일 개봉한 디즈니·픽사의 새 애니메이션 '소울' 덕이다. '소울'은 23일 13만 명을 동원해 토요일 관객을 독점하다시피 했다. 한 영화가 13만 이상 관객을 모은 건 지난해 11월 8일 영화 '도굴'이 하루 16만을 동원한 후 76일 만에 처음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명 이하로 떨어지면서 관객들이 극장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영화계에서도 관객 수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상영관협회는 최근 공연·연극 관련 단체들과 낸 공동 성명에서 "지난 1년 동안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극장 및 공연장에서의 2차 감염은 전무했다"며 " 좌석 거리 두기에 유연성이 필요하다. 연인, 친구, 가족끼리 함께 오는 관람객의 대다수인 점을 감안 해 두 자리 착석 후 한 자리를 띄우는 현실적인 거리 두기 운영안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호소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와 더불어 극장이 분위기 쇄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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