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확진자 발생 목욕탕 폐쇄..동선 숨긴 확진자 고발

최창호 기자 2021. 1. 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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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목욕탕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포항시가 시설 폐쇄와 함께 이동 동선을 숨긴 환자를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대처에 나섰다.

24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북구 죽도동 한 목욕탕을 시작으로 북구 지역 목욕탕 등 5곳에서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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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최근 포항에서는 남,북구 지역 목욕탕과 관련된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어났다. 2021.1.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대중목욕탕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포항시가 시설 폐쇄와 함께 이동 동선을 숨긴 환자를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대처에 나섰다.

24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북구 죽도동 한 목욕탕을 시작으로 북구 지역 목욕탕 등 5곳에서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4일부터 지금까지 확진자가 나온 목욕탕의 이용자는 2398명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105개 목욕시설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긴급 점검한 뒤 죽도동 목욕탕을 오는 26일까지 폐쇄 조치했다.

북구에 있는 한 목욕탕은 지난 22일부터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24일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한마음체육관에 설치된 북구보건소 코로나19 승차 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최근 포항에서는 남,북구 지역 목욕탕과 관련된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어났다. 2021.1.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시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360번 확진자는 방역 수칙을 어기고 북구에 있는 모 장소에서 14명이 계모임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1인당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고, 이동동선을 숨긴 360번 확진자를 감염병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시 홈페이지와 안전문자 등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한 목욕탕을 공개하고, 동선을 고의로 숨긴 사람에 대해서는 치료비 등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24일 오후 2시 현재 포항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0명이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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