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애주가들 편의점 동냈다"..12간지 한정판 위스키 '완판'

띠별 30개, 총 360개 한정 수량 판매

조니워커블루조디악컬렉션 12종 이미지 (GS25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GS25는 한정판 위스키 '조니워커 블루 조디악 컬렉션' 주요 상품이 품절됐다고 24일 밝혔다.

조디악 컬렉션은 세계적인 고급 위스키 조니워커블루라벨에 우리나라 12간지(동물 띠)가 결합된 한정판 콜라보레이션(협업) 위스키다. 띠별 30개 총 360개 한정 수량으로 마련됐다.

특히 호랑이띠와 뱀띠 상품은 9시간 만에 완판됐다. 다음날인 23일 소띠, 쥐띠 상품도 모두 팔렸다. 주요 소비층은 40대 중후반 남성이었다. 1973년생(소띠)이 가장 많이 구매했고, 1974년생(호랑이띠), 1972년생(쥐띠)가 뒤를 이었다.

GS25는 대부분이 구매자 본인의 띠에 해당하는 상품을 구매한 것을 고려하면, 선물보다는 개인이 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GS25 관계자는 "2030세대의 한정판 스니커즈보다 더 뜨거웠던 40대의 한정판 주류 구매 열기에 적잖이 놀랐다"며 "이번 상품 판매를 통해 성공한 중년 남성들이 한정판 고급 위스키를 소장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확인했다. 앞으로 관련 상품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