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강남구청장, GBC 105층 건립 주장.."현대차가 지역발전 외면"

하종민 2021. 1. 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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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강남구청장은 24일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관련해 "현대차가 지역발전을 도외시하고 있다"며 정의선 현대차 회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그는 "현대차가 회사와 투자자의 이익만 앞세워 지역발전을 도외시하고 있다. GBC를 당초 계획대로 105층으로 건립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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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구청장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적책임 다해야"
[서울=뉴시스] 정순균 강남구청장.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24일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관련해 "현대차가 지역발전을 도외시하고 있다"며 정의선 현대차 회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대한민국 랜드마크가 될 현대차 GBC 기본·실시설계안은 지상 105층 규모로 2026년 완공될 예정이었다. 다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70층 2개동 혹은 50층 3개동 등으로 층수를 낮추는 설계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구청장은 "변경이 확정될 경우 125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268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반감된다. 인허가 절차 재진행에 따른 공사 지연 등으로 인근 상인과 강남구민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차가 회사와 투자자의 이익만 앞세워 지역발전을 도외시하고 있다. GBC를 당초 계획대로 105층으로 건립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리더 기업인 현대차의 GBC는 정몽구 명예회장이 강조한 것처럼 '새로운 100년의 상징'이 돼야 한다. 현대차는 지나치게 자사의 이익만 추구하지 말고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수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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