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 신세' 카가와, 그리스 PAOK행.."25일 메디컬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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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사라고사에서 방출되며 FA 신세가 됐던 카가와 신지(31)가 그리스 1부리그 PAOK로 이적한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카가와가 그리스 1부리그의 PAOK로 이적한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다. 카가와는 25일 현지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후 일이 처리 되는대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결국 이적을 모색하던 와중 그리스 1부리그의 PAOK가 손을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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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사라고사에서 방출되며 FA 신세가 됐던 카가와 신지(31)가 그리스 1부리그 PAOK로 이적한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카가와가 그리스 1부리그의 PAOK로 이적한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다. 카가와는 25일 현지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후 일이 처리 되는대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대표팀 출신인 카가와는 2010년 세레소 오사카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2시즌 동안 리그 49경기에서 21골 13도움을 기록하는 등 도르트문트의 리그 2연패에 큰 역할을 했다. 유럽을 강타한 카가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이더망에 들어왔고 1,600만 유로(약 215억 원)에 둥지를 옮겼다.
도전 의식이 강했던 맨유행이었다. 카가와는 맨유에서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통산 57경기에 나서 6골 10도움이란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왔다. 2019년 1월 터키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을 떠나기 전까지 도르트문트에서 216경기 60골 55도움이란 성적을 남겼다.
베식타스에서 반 시즌 간 4골 2도움을 올린 카가와는 결국 2019년 여름 정든 도르트문트를 떠났다. 행선지는 스페인 2부리그인 사라고사였다. 그러나 1년 만에 방출을 당하고 말았다. 지난 10월 사라고사와 1년 계약기간이 더 남았었으나 보상금을 받은 채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스페인 2부리그 특성상 NON-EU 선수가 2명까지 등록가능 할뿐더러 고액 연봉을 줄만큼의 활약을 못 보여줬다는 것이 사라고사의 입장이었다.
사라고사와 결별한 카가와는 일본 복귀설이 나오고 있었지만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앞서 카가와에 터키, 중동 클럽을 비롯해 친정팀인 세레소 오사카가 카가와에 제의했지만 모두 거절했다.
결국 이적을 모색하던 와중 그리스 1부리그의 PAOK가 손을 뻗었다. PAOK는 1926년 창단한 팀으로 역사가 깊다. 리그 우승 3회, 그리스 컵 우승 7회 등 전통 강호다. 현재는 리그 4위에 올라있다.
매체는 "우승을 노리는 PAOK는 카가와를 최전방이나 오른쪽 미드필더, 혹은 우측 윙으로 기용하고자 한다. 카가와를 주요 득점원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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