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이틀새 20만대..전작 대비 20%↑

신찬옥 2021. 1. 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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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울트라, 팬텀 블랙
지난 22일 개통을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S21 초기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1은 지난 주말 약 2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일요일 개통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이틀 만에 20만대가 팔린 것이다. 특히 첫날인 22일에만 12만대 넘게 개통되면서 전작인 갤럭시S20 대비 15~20%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갤럭시 S21 일반, 플러스, 울트라 세 가지 모델 중 S21 울트라 비중이 높았으며, 색상별로는 S21 그레이, S21 플러스 블랙, S21 울트라 블랙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21 기본 모델 가격을 90만원대(99만원)로 책정하는 등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시리즈에서 이 가격대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통신 3사도 갤럭시S21의 공시지원금을 전작의 2배 수준인 최대 50만원까지 올리고 고객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작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삼성전자와 본격적으로 5G 시장 확대에 나서는 이통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맞물려 혜택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자급제 물량이 이전 10%대에서 전체의 30% 안팎으로 급증한 것도 한몫했다. 첫날인 22일 개통된 갤럭시S21 유형을 보면 통신사를 통한 물량이 9만~10만대,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자급제 폰이 2만~3만대로 추정된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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