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안락사 위기 유기견 입양 "지난해 9월부터 문의"
"안락사 예정→가족생겨"
보호소까지 직접 방문
[텐아시아=신소원 기자]
배우 조승우가 안락사 예정이었던 유기견을 입양했다.
23일 경남 고성군 유기동물 보호소 측은 SNS를 통해 "개체카드 관리번호 50번. 안락사 예정이었던 아이에게 가족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보호소 측은 "18일 안락사 시행 명단에 오른 아이.. 당시 입소했을 때도 그렇고 보호소에 있을 동안 사고 한 번 안 치고 애교도 많고 사람 손도 잘 타고 순한데다가 사람을 좋아하는, 정말 사랑해주지 않을 수가 없던 아이였다. 하지만 이 아이는 보호소에 오래 있었던 이유로, 또 몇 번의 홍보글로도 문의가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안락사 명단에 올랐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 아이에게 임보자 분이 나타나 원래 예정대로였다면 토요일인 내일 아이는 임보자님 댁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는데, 아이에게 뜻밖의 입양자 분이 나타났다. 아이를 직접 입양하시러 보호소까지 방문해주시고 또 다른 아이의 이동봉사까지 도와주셨다. 입양자 분은 지난해 9월부터 이 아이에게 문의를 몇 번씩 주셨었던 분이었는데 안락사 명단이 뜨고 아이가 계속 생각이나 입양 결정을 하셨다고 한다"라며 "50번 아이의 보호자님은 배우 조승우 씨"라고 밝혔다.
또 "개체번호 50번이 아닌 누군가의 가족으로 살아갈 아이. 올 겨울 가장 따뜻할 계절이 될 아이야. 부디 너의 두 번째 인생을 함께 할 가족들과 건강하고 사랑받는 행복 견생 살길 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기견이었던 조승우의 입양 반려견을 공개했다. 해맑게 웃는 표정과 활발하게 숲길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좋아하는 배우의 선한 영향력", "더욱 팬이 될 것 같다", "반려견 이름이 궁금하다", "좋은 가족 만났으니 행복하게 살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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