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승 기회 잡은 김시우,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아쉬움 털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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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74억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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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74억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 6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6타를 치며 공동 3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2라운드(68타) 합계 공동 2위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보기 프리(free)’ 라운드를 펼쳤다. 15언더파 201타로 맥스 호마,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3번(파4), 5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아 2타를 줄인 김시우는 12번(파4)~14번(파4)~16번(파5)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에 성공했다. 9번(파4) 홀과 15번(파5) 홀에서 아쉽게 버디 퍼트가 빗나가고, 16번 홀에서 1.5m 이글 퍼트를 놓치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 속에 퍼터가 조금 아쉬웠던 게 흠.
PGA 투어 데뷔 4년 만인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연소 PGA 투어 우승 기록(21세2개월)을 세웠던 김시우는 2017년 5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2승째를 수확했다. 이후 2018년 4월 RBC 헤리티지 2위, 2019년 2월 제네시스오픈 3위 등 정상급 성적을 거두고도 번번이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열렸던 윈덤 챔피언십에서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최종일 주춤해 공동 3위에 그치기도 했다.
3년 8개월 만에 승수 추가 기회를 잡은 김시우는 “지난 주에 코치와 함께 스윙을 점검하며 몇 가지 수정을 했는데, 그 뒤로 느낌이 좋고 편안하게 샷을 하고 있다.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면서 “샷감에 비해 퍼트가 좀 못 미쳐서 더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윈덤챔피언십을 의식해서인지 “4라운드에선 좀 더 기다리면서 침착하게 플레이 하고, 좀 편안하게 마음을 먹고 덜 공격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안병훈(30)은 5타를 줄여 11언더파로 전날 공동 26위에서 공동 13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반면 2라운드까지 단독 1위에 올라 통산 2승 희망을 품었던 임성재(23)는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1오버파를 쳐 10언더파 공동 20위로 내려앉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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