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링크' 잉스, 그러나 사우샘프턴 CEO는 'N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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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 마르틴 세멘스 CEO가 최근 토트넘과 이적설이 떴던 대니 잉스(28)를 'NFS(NOT FOR SALE)' 선언했다.
'유로스포르트'는 지난 20일 "토트넘이 사우샘프턴과 재계약 소식이 늦어지고 있는 잉스에게 다시 한 번 관심을 드러냈다. 올여름 영입에 착수할 것이며 토트넘은 그를 매우 이상적인 공격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스는 본머스, 번리, 리버풀을 거쳐 1년 임대 후 이적 방식으로 사우샘프턴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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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사우샘프턴 마르틴 세멘스 CEO가 최근 토트넘과 이적설이 떴던 대니 잉스(28)를 'NFS(NOT FOR SALE)' 선언했다.
최근 잉스와 토트넘이 연결됐다. '유로스포르트'는 지난 20일 "토트넘이 사우샘프턴과 재계약 소식이 늦어지고 있는 잉스에게 다시 한 번 관심을 드러냈다. 올여름 영입에 착수할 것이며 토트넘은 그를 매우 이상적인 공격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스는 본머스, 번리, 리버풀을 거쳐 1년 임대 후 이적 방식으로 사우샘프턴에 입단했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295억 원)였다. 2018-19시즌부터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한 잉스는 리그에서 24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에서의 설움을 풀었다.
잉스는 일취월장하며 2019-20시즌에는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알렸다. 리그 38경기에서 22골을 터뜨리며 제이미 바디(23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2013-14시즌 번리에서 21골 이후 커리어 하이였다.
올 시즌 역시 활약은 대단하다. 잉스는 현재 EPL 13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잉스의 활약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은 4위 리버풀(승점 34)과 5점 밖에 차이나지 않은 10위에 올라있다. 다른 팀들 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에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잉스에게 관심을 또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에도 잉스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선수 본인이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파악되면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로 선회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가 올 시즌이 끝나면 임대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다.
잉스 역시 최근에는 챔피언스리그를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음이 전해졌다. 자신의 나이가 전성기에 위치하고 있으며 활약에 맞춰 더 높은 팀에서 뛰고 싶은 욕망도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사우샘프턴과 계약도 내년 여름이면 종료된다.
하지만 세멘스 CEO가 판매 불가 선언을 내렸다. 세멘스 CEO는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잉스와의 재계약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잉스는 여기서 행복해 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의 경기만 집중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잉스는 우리와 18개월이란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그 기간 동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며 종료되기 이전에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현재 모든 소문은 거짓이며 그를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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