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동선이 겹칩니다

이명선 2021. 1. 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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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공개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바탕으로 개별 접촉 위험도를 알려 주는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다음달부터 도민들에게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확진자의 도내 동선 정보는 경기도가 최근 개발한 '심층 역학조사서 DB'를 기반으로 앱에 제공돼 이용자의 접촉 위험도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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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앱 개발
확진자 2주간 동선 분석해 자동 알림

[서울신문]경기도가 공개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바탕으로 개별 접촉 위험도를 알려 주는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다음달부터 도민들에게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8일부터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서비스를 공무원과 일부 도민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와 협력해 개발한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앱은 확진자의 경기 지역 내 동선과 이용자의 최근 2주간 이동경로를 분석해 겹치는 지점이 있으면 접촉 위험도를 판단해 자동 알람으로 알려 주거나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확진자의 도내 동선 정보는 경기도가 최근 개발한 ‘심층 역학조사서 DB’를 기반으로 앱에 제공돼 이용자의 접촉 위험도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이에 따라 확진자 접촉 의심자가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정보 부족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안감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다만 경기도가 제공한 확진자 동선 정보만으로 이용자의 개인 이동 궤적을 분석하다 보니 이 앱의 초기 버전은 경기도 이외 지역을 오간 확진자들과 비교한 접촉 위험도는 확인이 어려운 한계가 있다. 도 관계자는 “다른 시도로부터 해당 지역 이동경로를 담은 확진자 동선 자료를 받게 되면 접촉 위험도를 판단할 수 있는 지역의 범위가 확대돼 앱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앱은 2월 둘째 주 안드로이드 버전과 아이폰 버전으로 함께 출시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서울대 산업수학연구센터가 개발한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서비스’는 암호화 상태에서 데이터를 결합하고, 연산·분석을 진행해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적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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