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일가족 10명 무더기 감염 '파장'..지역사회 확산 조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족 간 무더기 감염이 지역사회로 옮겨 붙는 모양새다.
전날(23일)에만 일가족 10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들 중 일부와 접촉한 추가 확진자까지 나왔다.
추가 확진자의 가족까지 노출되는 등 감염이 꼬리를 무는 양상이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 10명 중 1명(세종 179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루새 11명 확진속 확진자 늑장 검사 '눈총'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세종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족 간 무더기 감염이 지역사회로 옮겨 붙는 모양새다.
전날(23일)에만 일가족 10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들 중 일부와 접촉한 추가 확진자까지 나왔다. 추가 확진자의 가족까지 노출되는 등 감염이 꼬리를 무는 양상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늦게 세종시 거주 50대(세종 185번째)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 10명 중 1명(세종 179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그의 자녀 2명도 179번 확진자로부터 14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영어 교습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자녀 2명 등 동거가족 3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세종시 일가족으로부터 시작된 감염이 지역사회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번 연쇄감염은 22일 오후 늦게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174번 감염자로부터 시작됐다.
바로 다음 날에는 그의 동거가족 4인(세종 175~178번), 비 동거가족 5인(세종 179~183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비 동거가족 5인 중 한 명이 17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74번을 매개로 한 연쇄감염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그가 최초 감염자인지는 불분명하다.
동거가족 중 한 명이 174번보다 먼저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방역당국은 174번 동거가족의 증상 발현일이 모두 11∼14일 사이로 비슷한 점으로 미뤄 일단 가족이 동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174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기 전 보인 행적은 논란거리다.
방역당국이 밝힌 174번의 행적을 좇아보면 그는 14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다음 날(15일) 병원에 방문한 뒤 의사로부터 진단검사를 받아보라는 권유를 받는다.
하지만 이후에도 회사에 정상적으로 출근하는 등 22일 확진 판정을 받기 당일 오후까지도 일상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직장, 지인은 물론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 우려가 큰 상황이다.
시는 이번 가족 감염 사례를 위기상황으로 보고,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euni1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원희룡 '이재명이 말한 집단자살사회, 文대통령 공격한 것'
- 정재용 '박정아·이효리에게 멱살 잡혔다…이하늘보다 김창열이 무서워'
- 김새롬 ''그알' 중요치 않아' 발언 논란→'정인이 사건 다룬줄 몰라' 사과(종합)
- '52세 치과의사' 이수진 섹시 프로필 '이 사진 찍을때 전 폐경'
- 허경영 '이건 내 거 아냐, 누가 날 사칭…결혼 장려금 5천?, 난 1억인데'
- [N샷] 여신미모…이민정, 높은 콧대 완벽 옆라인+드레스 자태
- '윤승열♥' 김영희 '결혼식 꿈같이 지나가…나보다 더 울던 동료들에 먹먹'
- '싱글맘' 정가은 '딸 결혼한다면 1년 정도 '동거'부터 권하겠다'
- 아파트 산책로에 탯줄도 떼지않은 신생아 유기 30대 친모 붙잡혀
- 변장하고 여대생 기숙사 침입…추행 혐의 재학생 검찰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