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레이커스 원정 9연승, 시카고 불스 101-90으로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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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데이비스가 시즌 최다 37점을 올린 디펜딩 NBA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원정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레이커스는 24일(한국 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벌어진 불스와의 원정에서 101-90으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시즌 최대 고비인 원정 7연전 가운데 2연승했다.
불스는 최근 3연승 상승세에 홈코트 경기인 터라 레이커스의 원정 연승 저지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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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는 24일(한국 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벌어진 불스와의 원정에서 101-9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을 30점 차로 리드하며 일찌감치 W를 확정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팀 최고 원정기록을 연장하며 9전 전승의 퍼펙트 행진을 유지했다. 홈팬들의 응원이 없는 무관중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는 4승4패로 반타작이다. 레이커스는 시즌 최대 고비인 원정 7연전 가운데 2연승했다.
NBA 사상 개막 원정 연승은 2015-2016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14다. 2016-2017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13연승이 이 부문 2위다. 그러나 두 팀은 개막 두자릿수 연승 행진을 벌였지만 정작 플레이오프에서는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다. 개막 9연승으로 이 부문 공동 3위 휴스턴 로키츠는 1993-1994시즌 정상을 밟았다. 센터 하킴 올라주원 시절이다.
불스는 최근 3연승 상승세에 홈코트 경기인 터라 레이커스의 원정 연승 저지 분위기였다. 특히 지난 9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115-117, 아쉽게 2점 차로 패해 안방의 컴포트존 이점을 살릴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막강한 챔피언팀의 수비에 속수무책이었다. 레이커스는 3점슛이 19개 가운데 단 4개로 21.1%의 저조한 성공율에도 페인트존에서의 높은 득점으로 불스를 울렸다.
불스의 간판 슈팅가드 잭 래빈은 팀내 최다 21점을 올렸다. 3연승이 멈춘 불스는 시즌 7승9패를 마크했다.
레이커스는 26일 케빈 두란트-카이리 어빙-제임스 하든의 빅3를 2경기 연속 누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이번 동부 원정 3번째 경기를 벌인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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