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차량용 '디지털 키 모듈' 개발.."2022년 양산 목표"

김서원 2021. 1. 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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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위치 인식 정확도와 보안성을 높인 차량용 '디지털 키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키 모듈'은 차량에 탑재해 자동차와 스마트폰 간 무선 데이터 송수신을 가능하게 하는 통신 부품이다.

향후 LG이노텍은 디지털 키 모듈을 중심으로 차세대 차량 통신부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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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개발한 차량용 ‘디지털 키 모듈’. LG이노텍 제공

[파이낸셜뉴스]LG이노텍이 위치 인식 정확도와 보안성을 높인 차량용 ‘디지털 키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키 모듈’은 차량에 탑재해 자동차와 스마트폰 간 무선 데이터 송수신을 가능하게 하는 통신 부품이다.

LG이노텍의 '디지털 키 모듈'은 저전력 블루투스(BLE)보다 거리와 방향 정확도가 높은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인 초광대역(UWB) 기술과 독자 개발한 위치 측정 알고리즘을 적용해 위치 인식 정확도를 높였다. 이로써 기존보다 5배 가량 더 정확하게 스마트폰 위치를 감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체적인 통신 해킹 방지 기술로 차량-스마트폰 간 통신 조작이나 전파 방해가 발생하지 않는 등 보안성을 강화한 것도 장점이다.

최근 카셰어링, 렌터카 등 차량 공유 산업이 성장하며 디지털 키 모듈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키 적용 차량은 2020년 630만 대에서 2025년에는 2890만 대로 36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LG이노텍은 디지털 키 모듈을 중심으로 차세대 차량 통신부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2022년 양산을 목표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및 차량 부품사를 대상으로 프로모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인수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담당(상무)은 “디지털 키 모듈을 활용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운전자에게 편리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 부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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