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도시철도 밑그림 나와..2027년 개통 목표

이상휼 기자 2021. 1. 2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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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초 트램 노선인 '동탄 도시철도'의 밑그림이 나왔다.

경기도는 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탄 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총 97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2개 구간에 걸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해당 노선에 투입될 트램은 1편성 5모듈로 246명이 탑승 가능해 기존 교통수단보다 수송능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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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포-동탄-오산역, 병점-동탄-차량기지 2개 구간 34.2km
동탄신도시 주민은 삼성역까지 평균 35분대 도달
동탄 도시철도 노선도 © 뉴스1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도 최초 트램 노선인 '동탄 도시철도'의 밑그림이 나왔다.

경기도는 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탄 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총 97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2개 구간에 걸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정거장 수는 망포~오산 19개, 병점~동탄2 17개 등 36개, 총 연장은 34.2㎞다. 구간마다 보행으로 트램 이용이 충분히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분당선(망포역), 1호선(오산역, 병점역), GTX-A·SRT(동탄역) 등 주요 철도망의 환승역과 연계돼 동탄 신도시 주민은 환승을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평균 35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해당 노선에 투입될 트램은 1편성 5모듈로 246명이 탑승 가능해 기존 교통수단보다 수송능력이 뛰어나다.

탄소배출 및 교통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유리하고 교통약자가 이용하는데 편리하다.

경기도는 수원시까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했고 당초 구상에는 없었던 수원 망포역~화성 반월동 1.8㎞ 구간 연장을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기본계획안이 올해 상반기 중 대광위로부터 승인·고시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2023년 착공한다.

설계와 건설 및 운영은 화성시가 주관하고 오산시, 수원시가 적극 공조한다.

트램 차량시스템(배터리 방식, 수소 연료전지 방식 등), 정거장 형식(개방형, 폐쇄형)은 앞으로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설계단계에서 결정된다.

이계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재원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계기관의 협조와 합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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