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끝없는 디자인 혁신..무풍에어컨에도 '비스포크'

박정일 2021. 1. 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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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에어컨까지 확대하는 등 디자인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1년형 무풍에어컨 '무풍갤러리'와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한 '무풍클래식' 신제품을 24일 공개했다.

무풍에어컨 최상위 라인업인 무풍갤러리는 새 디자인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위생·편의 기능을 강화했고, 기본 라인업인 무풍클래식은 해당 라인업 중 처음으로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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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2021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 '무풍갤러리'(왼쪽)와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성전자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에어컨까지 확대하는 등 디자인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1년형 무풍에어컨 '무풍갤러리'와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한 '무풍클래식' 신제품을 24일 공개했다. 무풍에어컨 최상위 라인업인 무풍갤러리는 새 디자인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위생·편의 기능을 강화했고, 기본 라인업인 무풍클래식은 해당 라인업 중 처음으로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구 같은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은 무풍갤러리는 전면부에 'V'자 형태의 격자무늬가 돋보이는 '쉐브론 메탈 아트 패널'을 도입했다. 이 패널은 '쉐브론 다크'와 '쉐브론 라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 소비자가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제품 하단부 '아트 패널'은 총 10종의 색상이 적용됐다.

무풍갤러리는 직바람을 없애고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무풍냉방뿐 아니라, 서큘레이터 팬을 활용해 사각지대 없이 급속 냉방을 구현하는 '하이패스 서큘 냉방'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AI 기술로 알아서 제품을 간편하게 관리해주는 '이지케어 AI(Easy Care AI)' 기능도 탑재됐다. 모터나 센서, 실내외기, 냉매 등 상태를 진단해주는 'AI 진단', 열교환기 오염물을 알아서 제거하는 '워시클린', 습도를 감지해 건조옵션을 제공하는 '맞춤 건조' 기능을 구현했다.

무풍갤러리에는 유해 세균(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 이상 살균하고 바이러스를 99% 이상 없애주는 '청정안심필터' 시스템, 빅스비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한 사물인터넷 기능도 함께 적용됐다.

이 신제품 출고가(설치비 포함)는 냉방면적(56.9∼81.8㎡)에 따라 307만원부터 654만원까지다.

삼성전자는 또 무풍에어컨에 비스포크 디자인을 처음 적용한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을 내달 5일부터 출시한다. 바람문 패널에는 비스포크 가전에서 인기를 끈 스카이블루와 펀그린, 핑크, 새틴 그레이, 새틴 베이지 등 5가지 색상이 적용됐고, 인테리어에 맞게 다른 색상으로 교체하기 쉽게 설계됐다.

비스포크 무풍클래식도 AI 기술로 제품을 자동 관리해주는 이지케어 AI 기능과 직접 물 세척이 가능한 필터를 활용했다. 출고가는 냉방면적(56.9∼62.6㎡)에 따라 247만원부터 307만원까지다.

한편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디자인 적용 범위를 직화오븐과 전자레인지·식기세척기·인덕션·큐브냉장고 등 생활가전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분리·교체가 가능한 패널 구조, 전면 패널과 프레임이 구별되는 도어 디자인, 제품 높이와 도어 손잡이 규격화 등의 차별화를 바탕으로 작년 말까지 68건의 디자인권을 확보했다.

냉장고의 경우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비스포크' 라인업이고, 직화오븐과 식기세척기 등도 각각 매출의 70%, 50%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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