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고폰 보상 '비대면'.. SK네트웍스 '민팃ATM' 활용

박정은 2021. 1. 24.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시리즈 중고폰 추가보상 프로그램(트레이드인)을 SK네트웍스 와 협력,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전국 대형마트 등에 설치된 중고폰 무인매입기 민팃ATM으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일반 중고폰 매입 시세에 최대 15만원을 추가 보상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통사 등 파트너와 갤럭시S21 중고폰 추가보상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중고폰 무인매입기를 활용하는 방식도 새롭게 추가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중고폰 무인 매입기 민팃ATM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시리즈 중고폰 추가보상 프로그램(트레이드인)을 SK네트웍스 와 협력,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전국 대형마트 등에 설치된 중고폰 무인매입기 민팃ATM으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일반 중고폰 매입 시세에 최대 15만원을 추가 보상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사 등과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등 신제품 출시에 맞춰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혹은 이통사 유통점 등에서 중고폰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무인매입기가 공식 트레이드인에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닷컴 등에서 갤럭시S21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한 소비자는 제품 수령 이후 14일 이내 민팃ATM으로 중고폰을 반납할 수 있다.

민팃ATM에 탑재된 인공지능(AI) 가격산정 시스템으로 등급별 중고 매입 단가가 책정되면 삼성전자가 각 모델에 따라 추가 보상금액을 지급한다.

출시 3년차를 맞은 갤럭시S10 시리즈에 가장 높은 추가 보상 혜택(15만원)을 마련, 5세대(5G) 이동통신 교체수요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갤럭시S10 5G 중고폰 시세가 26만원대(256GB·S등급 기준)에 형성된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S21을 구입하면 최대 41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갤럭시S21 트레이드인 모델별 추가보상단가

중고폰 추가보상 프로그램은 구형 스마트폰을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매입, 신제품 판매량을 늘리는 마케팅 전략이다.

갤럭시S21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은 삼성전자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애플 아이폰 시리즈 모델별로 1만~10만원 추가보상 금액을 책정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2와 아이폰SE는 5만원, 아이폰8과 아이폰X는 10만원을 중고 매입가와 별도로 추가 보상한다.

SK네트웍스 민팃 미니(왼쪽)와 민팃ATM

중고폰 반납이 이뤄지는 SK네트웍스 민팃ATM은 비대면으로 중고폰 가치를 산정하고 현장 매입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전국 대형마트와 이통사 유통점을 중심으로 3000여대가 설치돼 월 평균 6만~8만대 중고폰이 수거되고 있다.

매입한 중고폰은 전문 업체를 통해 개인정보 데이터 삭제 등 상품화 과정을 거쳐 대부분 수출된다. 일부 상태가 좋은 단말은 국내 오픈마켓 등에 유통, 자급제 시장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통사 등 파트너와 갤럭시S21 중고폰 추가보상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중고폰 무인매입기를 활용하는 방식도 새롭게 추가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