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결권, 벤처·스타트업 R&D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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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결권 제도가 도입되면 벤처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복수의결권제도 도입이 벤처기업 R&D 투자에 미칠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24일 보고서에 따르면, 복수의결권제도 도입되면 제한적이기는 하나 벤처기업의 R&D 투자활동을 증대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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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복수의결권 제도가 도입되면 벤처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복수의결권제도 도입이 벤처기업 R&D 투자에 미칠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24일 보고서에 따르면, 복수의결권제도 도입되면 제한적이기는 하나 벤처기업의 R&D 투자활동을 증대시킬 수 있었다.
벤처기업 대주주 지분율이 30~50%인 구간에서 추가적인 지분율 1% 포인트 상승은 벤처기업 R&D 투자액을 최대 540만원(39%→40% 변화 시)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벤처기업의 R&D 투자 확대가 기업 성장을 촉진한다고 가정할 때, 의사결정 권한의 변화가 민감한 지분율 구간에서 대주주의 안정적인 지분율 유지 및 강화는 기업의 연구개발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벤처기업의 성장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김상신 연구위원은 "지분율 요건을 갖춘 비상장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복수의결권제도 도입은, 벤처기업이 경영권 희석 우려 없이 대규모 투자 유치를 활성화한다는 입법목적과 더불어 벤처기업의 경영권 안정을 통해 연구개발투자를 활성화시키는 목적 또한 일정부분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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