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23일 해외 입국자·서울 입도객 2명 추가 확진

좌승훈 2021. 1. 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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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3일 하루 동안 총 52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진행한 가운데 이 중 2명(제주 517·518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4일 오전 11시 현재 올해 들어 발생한 확진자 수는 97명이며,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1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된 2명 가운데 1명은 미국 방문 이력이 있는 해외 입국자(517번)이며, 또다른 1명은 서울 입도객(518번)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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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518명
코로나19 확진자 지역별 현황 [뉴스1]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23일 하루 동안 총 52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진행한 가운데 이 중 2명(제주 517·518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4일 오전 11시 현재 올해 들어 발생한 확진자 수는 97명이며,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1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된 2명 가운데 1명은 미국 방문 이력이 있는 해외 입국자(517번)이며, 또다른 1명은 서울 입도객(518번)인 것으로 확인됐다.

517번은 23일 오전 9시쯤 제주국제공항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어 입도객 수송을 담당하는 방역버스를 이용해 자택에 도착한 후 자가 격리를 하다 오후 7시30분쯤 확진 잔정을 받았다. 517번은 코로나19 증상은 없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입도 직후 검사를 진행했고, 자택에서 격리하며 검사 결과를 기다렸던 상황을 감안할 때, 추가 접촉자나 방문지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518번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이 환자는 23일 고열 증상이 있어 오전 11시30분쯤 서귀포의료원을 방문해 검사한 결과 오후 7시30분께 확진됐다. 이 환자는 지난 5일 가족과 함께 서울에서 제주를 찾았고, 18일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또 10일과 13일에는 가족들이 추가로 제주에 온 가운데 만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접촉이 이뤄진 가족을 포함해 총 7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환자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518번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내역,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24일 제주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퇴원하고, 2명의 확진자가 입원했다. 현재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517번 1명이며, 이날 중으로 입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격리 치료 중인 도내 확진자는 30명, 격리 해제자는 488명(이관 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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