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버트 후버, 폴란드 초대 총리에 27년만 은혜 갚은 사연(서프라이즈)

서지현 2021. 1. 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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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 후버와 파데레프스키의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이에 허버트 후버는 파데레프스키에게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연주를 부탁했다.

이어 파데레프스키는 자신에게 출연료를 건네는 허버트 후버에게 이를 돌려주며 학비로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과거 파데레프스키에게 도움을 받았던 허버트 후버는 폴란드에 우선적으로 식량을 보내며 27년 전 은혜를 갚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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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허버트 후버와 파데레프스키의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1월 2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미국 31대 대통령 허버트 후버의 삶이 조명됐다.

앞서 허버트 후버는 1892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허버트는 9살에 고아가 돼 가난하게 자라 학비가 부족했던 상황. 이에 허버트 후버는 연주회를 기획해 학비를 마련할 계획을 세웠다.

당시 폴란드 유명 피아니스트였던 파데레프스키가 스탠퍼드 대학교 인근을 방문했다. 이에 허버트 후버는 파데레프스키에게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연주를 부탁했다. 출연료는 공연 수익금의 절반을 후불로 지불한다는 조건이었다.

이에 파데레프스키는 실제로 스탠퍼드 대학교를 찾아 공연을 마쳤다. 이어 파데레프스키는 자신에게 출연료를 건네는 허버트 후버에게 이를 돌려주며 학비로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27년 후 파데레프스키는 폴란드가 독립에 성공하며 초대 총리로 추대됐다. 그러나 폴란드는 1919년 1차 세계대전 이후 황폐해진 토지에서 농작물이 급감하며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게 됐다. 이에 국민들의 원성을 산 파데레프스키는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

이 가운데 미국으로부터 돌연 폴란드 국민 1년 치 식량에 달하는 200만 톤의 원조 물자가 도착했다. 발송자는 당시 미연방 식량 구호 국장이었던 허버트 후버였다. 과거 파데레프스키에게 도움을 받았던 허버트 후버는 폴란드에 우선적으로 식량을 보내며 27년 전 은혜를 갚을 수 있게 됐다.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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