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케 영입한 보스턴, 리차즈와도 계약 성사..1년 1000만 달러

2021. 1. 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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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키케 에르난데스를 영입, 외야를 보강한 보스턴이 우완투수 개릿 리차즈(33)도 손에 넣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가 리차즈와 1년 1,000만 달러(약 11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2021년 종료 후 구단 옵션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투수 보강은 보스턴에게 주어진 비시즌 과제였다. 수술 후 재활을 거치고 있는 크리스 세일은 시즌 중반 복귀가 전망되는 상황이다. 최근 마틴 페레즈를 영입하며 한숨 돌렸던 보스턴은 이어 베테랑 리차즈와의 계약도 체결하며 선발 전력에 무게감을 더했다.

2011년 LA 에인절스에서 데뷔한 리차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치며 빅리그 통산 187경기(선발 128경기) 47승 41패 11홀드 2세이브 평균 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굴곡 있는 커리어였다. 리차즈는 에인절스에서 뛴 2015년에 15승(12패)을 따냈지만, 부상으로 인해 이후 5년 동안 총 198⅔이닝을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토미존수술을 받은 이후 공백기가 잦았던 리차즈는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2019년 단 3경기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2020년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4경기(선발 10승) 2승 2패 1홀드 평균 자책점 4.03을 남겼다. 2020년에는 건강을 증명했다는 게 MLB.com의 평가다.

MLB.com은 “보스턴은 리차즈가 메이저리그 데뷔 초기 뽐냈던 구위를 다시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리차즈는 지난 시즌에 평균 95.1마일(약 153km)을 구사했고, 슬라이더와 싱커를 주무기로 구사했다”라고 전했다.

[개릿 리차즈.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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