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서 소라 잡던 70대 해녀 숨진 채 발견

좌승훈 2021. 1. 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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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을 하다 실종된 70대 해녀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7시 40분쯤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황우지 해상에서 A씨(73)가 숨진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서귀포수협 직원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해녀는 23일 오전 11시쯤 서귀포시 외돌개 인근 해상에서 해녀 20여명과 함께 소라 채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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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하는 제주해녀 [뉴시스DB]

[제주=좌승훈 기자] 물질을 하다 실종된 70대 해녀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7시 40분쯤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황우지 해상에서 A씨(73)가 숨진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서귀포수협 직원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해녀는 23일 오전 11시쯤 서귀포시 외돌개 인근 해상에서 해녀 20여명과 함께 소라 채취에 나섰다. 하지만 오후 4시쯤 동료 해녀들이 모두 물 밖으로 나왔는데도 모습이 보이지 않자 오후 5시20분쯤 동료가 해경에 실종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구조대, 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관공선 1척을 동원해 주변 해상을 수색하고, 경찰과 서귀포수협 직원 등 150여명의 도움을 받아 육상 수색도 진행했다.

해경은 동료 해녀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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