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떠난' 베니테스, 셀틱행 유력.. '제자' 제라드와 맞대결 하나

강필주 2021. 1. 24.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을 떠난 '마법사' 라파엘 베니테스(61) 감독의 다음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협 속에 중국슈퍼리그 다롄 프로 지휘봉을 놓은 베티네스 감독이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동할 것이 유력한 만큼 같은 리그에서 레인저스를 이끌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41) 감독과 맞대결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중국을 떠난 '마법사' 라파엘 베니테스(61) 감독의 다음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협 속에 중국슈퍼리그 다롄 프로 지휘봉을 놓은 베티네스 감독이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동할 것이 유력한 만큼 같은 리그에서 레인저스를 이끌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41) 감독과 맞대결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 2019년 7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다롄 사령탑에 올랐다. 당시 최강희 감독을 밀어내고 앉으며 국내 팬들도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베니테스 감독은 23일 자신의 웹사이트에 "불행히도 코로나19가 우리 삶과 계획을 바꿔 놓았다"면서 "오늘부터 나와 내 코칭스태프는 다롄을 더 이상 지도하지 않는다"고 사퇴 성명을 발표했다. 

기사에 따르면 베니테스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나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SP)로 갈 것이라고 봤다. EPL은 승격을 이끌었던 뉴캐슬이, SP는 중국으로 가기 전 계약 성사 단계까지 갔던 셀틱이 유력하다고 봤다. 

특히 이 매체는 베니테스 감독이 셀틱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며 닐 레넌 감독을 밀러낼 수 있다고 봤다. 셀틱은 선두 레인저스(승점 69)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승점 46에 그치면서 일찌감치 추격이 불가능해졌다. 오히려 3위 애버딘(승점 42)에게 쫓기고 있다.

이대로 리그가 끝나게 되면 셀틱은 10년 만에 준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3위는 1994-1995시즌 이후 경험한 적이 없다. 셀틱이 전술가 베니테스 감독을 원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특히 레인저스를 이끌고 있는 제라드 감독은 베니테스 감독이 리버풀을 지휘할 때 함께 했던 제자였다. 당시 제라드는 리버풀의 주장이었고 베니테스 감독의 지휘 아래 챔피언스리그(2004-2005시즌)와 FA컵(2005-2006시즌)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제라드 감독은 종종 자신이 베니테스 감독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으며 감독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하곤 했다. 사제대결로 스코틀랜드를 달구게 될 열쇠는 베니테스 감독이 쥐고 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