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서 가장 유망한 제품으로 꼽힌 LG 클로이 살균봇
박재영 2021. 1. 24. 11:15
자외선 살균 자율주행 로봇으로 비대면 방역
LG전자는 비대면 방역로봇 'LG 클로이 살균봇'이 미국 현지시간 21일 열린 'Best of CES: NEXT BIG THING' 행사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미디어 연구기관 팰리센터가 주관했다. 팰리센터는 매년 CES에 출품된 제품 가운데 가장 유망하고 영향력 있는 제품을 선정해 시연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LG클로이 살균봇을 활용해 호텔 객실을 살균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시연했다. LG 클로이 살균봇은 UV-C(Ultraviolet-C) 램프를 이용해 세균을 제거한다. UV-C 자외선은 100~ 280나노미터(㎚) 파장의 자외선으로 각종 세균을 제거해 준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이 로봇에 있는 UV-C 램프가 50㎝ 이내 거리에 있는 대장균을 99.9% 살균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로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한다. 로봇의 높이는 160㎝ 정도다. 몸체의 좌우 측면에는 UV-C 램프가 있다. 로봇은 실내 공간을 누비며 사람의 손이 닿는 물건들의 표면을 살균한다.
LG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이 보다 중요해진 시기에 클로이 살균봇이 언제라도 비대면 방역의 선봉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전까지 사람이 방역과 청소를 동시에 해야 했다면 클로이 살균봇 활용으로 방역에 대한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피로도를 낮추면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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