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지난해 항공교통량 50% ↓..감소폭, 국제선>국내선

이동희 기자 2021. 1.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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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항공교통량이 2019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랑 국토부 항공교통과장은 "코로나19로 연간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국내선을 보면 코로나 상황에 따라 수요가 단기에 회복하는 경향도 보였다"면서 "올해도 불확실성이 크나 백신 접종 등에 따라 항공교통량의 조기 회복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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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항공교통량 연간 42만1000대..국내 가장 바쁜 항공로, 서울~제주
"백신 접종 등으로 올해 항공교통량 조기 회복 가능성"
©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항공교통량이 2019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항공 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2019년 대비 50% 감소한 42만1000대(하루 평균 1151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월간 최대 교통량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해 1월 7만2000대로 나타났다. 하루 최대 교통량은 지난해 1월10일 2464대로 조사됐다.

국내선보다는 국제선의 감소폭이 월등히 컸다. 국제선은 1년 전보다 66.4% 감소한 20만대가 운항했고, 국내선은 10.4% 줄어든 22만1000대로 집계됐다.

국제선 교통량 가운데 우리나라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영공통과 비행량은 1만8000대로 전년 대비 69.3% 감소했다.

국내 하늘길 중 가장 바쁜 항공로 구간은 '서울~제주' 구간으로 연간 16만3855대가 이용했다. 이는 전년 대비 47.5% 감소했다.

이랑 국토부 항공교통과장은 "코로나19로 연간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국내선을 보면 코로나 상황에 따라 수요가 단기에 회복하는 경향도 보였다"면서 "올해도 불확실성이 크나 백신 접종 등에 따라 항공교통량의 조기 회복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교통량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관제사 사전교육 등 대비 태세를 철저히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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